대구에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 화면입니다.
주민들이 여느 때처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요,
하지만, 문이 열리자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.
야구방망이를 치켜든 20대 남성이 금방이라도 휘두를 것처럼 위협한 겁니다.
더 황당한 건, 이 남성,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는 점입니다.
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도착했는데도, 똑같이 야구방망이로 때릴 듯이 위협합니다.
즉시 테이저건을 겨누는 경찰관들.
방망이를 내리라는 지시를 거부한 A 씨는 결국, 테이저건을 맞고서야 제압됐습니다.
이미 복도에 있는 초인종과 벽, 방화문 등을 모두 부순 상태였는데요.
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.
YTN 이하린 (lemonade0105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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